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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발꿈치 찢어지는 부상 "안무 없이 런던 공연 소화"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방탄소년단 정국(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방탄소년단 정국이 부상으로 안무 없이 무대를 소화하게 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런던 LOVE YOURSELF 콘서트 출연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공연을 진행하는데 일부 지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국은 약 2시간 전 리허설 및 사운드체크를 마치고 공연장 내의 대기실에서 가볍게 몸을 풀던 중, 발꿈치를 가구에 부딪혀 크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며 "긴급히 의료진이 공연장으로 출동하여 진료 후 상처부위를 처치했다. 의료진은 큰 부상은 아니나 부상 부위에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금일 공연에서 안무를 진행하면 안된다는 소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국은 무대에는 오르지만 상처부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자에 앉아 안무 없이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방탄소년단의 LOVEYOURSELF 콘서트를 기다려 주신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부터 LOVE YOURSELF 해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 한국 가수 최초로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진행한 공연을 끝으로 미국 투어를 마치고 유럽투어에 돌입했다. 9일과 10일 런던의 오투 아레나(THE 02 ARENA)에서 공연을 펼친 뒤 파리, 베를린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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