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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갈아 넣었다" 에디킴의 첫 이별 감성, 쌀쌀한 가을 따뜻하게 적실까(종합)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에디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에디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영혼을 갈아넣은 앨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에디킴의 새 앨범이 공개됐다.

에디킴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마일스 어파트(Meiles Apart)’ 발매 기념 음감회가 11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렸다.

‘마일스 어파트’는 2015년 선보인 두 번째 미니 앨범 ‘Sing Sing Sing’ 이후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떠나간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동안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등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온 에디킴의 첫 이별 테마 앨범이다. 에디킴은 ‘마일스 어파트’를 통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끄집어내 진정성 있는 음악을 완성했다. 사랑과 이별이란 보편적인 소재를 진부하지 않게 풀어내면서, 20대의 끝자락에서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더욱 깊어진 음악의 폭과 성숙한 감정을 선보일 예정.

특히 타이틀곡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는 이별 후 여기저기 남겨진 사랑의 흔적 때문에 힘들어하는 한 남자의 시선에서 그려진 곡으로, 에디킴이 작사작곡하고 프로듀서 구름이 편곡했다. 팝 사운드를 기본으로 한 세련된 멜로디, 에디킴의 부드러운 음색, 여기에 가슴 아픈 가사가 더해져 찬 바람 부는 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사랑은 과거처럼 부디 아프고 뾰족한 모양이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을 노래한 ‘사랑 모양’, 헤어진 그녀와 함께 했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초능력을 꿈꾸는 ‘초능력’, 예정에 없던 갑작스러운 이별을 그리는 ‘Last’ ‘Miles Apart’ 등 총 6곡의 곡으로 꾸며졌다.

▲에디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에디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날 음감회는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사회를 맡았다. 과거 라디오프로그램 고정 게스트로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진행됐다. “영혼을 갈아넣었다”고 밝힐 만큼, 직접 정성을 쏟은 앨범에 에디킴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앨범 만들려고 쌓아놓은 곡들 중에 최고 순위 1위부터 6위의 곡을 모두 담았다”고 밝혔다.

그간 선보여온 달달한 사랑 노래들이 큰 사랑을 받으며 에디킴은 ‘러브송 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달함보다 아픔을 택했다. 이에 대해 “20대 후반이 돼서 그런지 사랑에 대한 현실적인 관점으로 보게 되더라. 이번에는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장르적으로 다른 앨범을 선보이게 되면서 고민도 많았다고. “1집은 통일감이 있는데 2, 3집은 장르적으로 굉장히 달라서 듣는 분들이 에디킴만의 색깔이 뭔지 혼란스러울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너 사용법’이 에디킴이다 하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많다. 제가 만든 노래니 그런 얘기가 싫지 않다. 근데 그런 얘기 들을 때마다 이게 대중이 원하는 것인가, 그렇지만 결국에는 잘하고 자신있는 거 해야하는데, 따라가면 잘 안 나오는데 고민이 많이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비슷한 장르를 계속 해가는 것에 스스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에디킴은 결국 새로운 모습을 택했다.“예전 앨범들은 제 상상에 경험 조금을 더해 스토리텔링으로 풀어가는 식이었다. 이번에는 좀 더 제 경험을 많이 담았다”고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 ‘마일스 어파트’는 늘 그렇듯 에디킴이 전곡을 작사작곡한 것은 물론, 곡 작업부터 앨범 자켓 등 비주얼까지 앨범 총괄 프로듀서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완성형 뮤지션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에디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에디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그동안 앨범 프로듀싱을 함께 해온 같은 소속사 뮤지션 조정치가 육아 문제로 함께 참여하지 못했다고. 그러면서 “더불어 제가 혼자 하기로 한 앨범이다 보니, 스스로 작업하고 싶은 분들에게 직접 연락을 돌리고 하나부터 열까지 앨범을 만드는 모든 일을 다 제가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걸 다 하다보니 일이 너무 많더라. 그런 부분이 작업하는 데 좀 힘들었다”면서도 “그래서 이번 앨범이 그만큼 더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3집을 선보이기까지 3년 9개월. 그동안 ‘팔당댐’이나 ‘쿵쾅대’를 싱글로 선보이며 인기를 모았지만, 앨범을 들고 돌아오기가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에 대해 에디킴은 “3년 전쯤부터 앨범 내야겠다고 했는데, 곡이 모으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계속 앨범을 내고 싶어서 곡은 쓰고 있었다. 내 마음에 꼭 드는 곡들을 앨범 폴더에 빼놨는데, 그게 양이 안 차더라”며 “작업실에 앉아서 하는 음악들은 요새 좋아하는 음악, 요새 내 감정을 표현하는 음악이라 앨범 곡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다 이번 년도에 다 모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앨범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들로 더욱 특별함을 더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에 거는 기대도 크다. 에디킴은 ‘마일스 어파트’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싱글은 그 때 빠져있는 음악이라든지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곡이라면, ‘앨범’은 제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한다”며 “제 1, 2집을 들어본 분들을 포함해 이번 앨범이 ‘명반’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음원에 있어서는 “30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를 두고 오래 머물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겸손한 포부를 전했다.

사랑송을 선보여온 에디킴의 이별 감성이 쌀쌀한 가을을 따뜻하게 적실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에디킴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마일스 어파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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