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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뮤직] 정은지, 솔로 가수 굳히기…10월 가요계는 女솔로 전성시대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솔로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정은지의 솔로 앨범 ‘혜화(暳花)’가 17일 발매된다. ‘혜화’는 정은지가 삶에서 느꼈던 감정, 기억, 감성을 줄기로 삼아 청춘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전체 프로듀싱에도 나서면서 가수를 넘어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프로듀서 범이낭이를 비롯해 뮤지션 선우정아, 소수빈 등도 참여한 이번 앨범을 통해 정은지는 특유의 힐링보이스로 가을감성을 저격할 예정.

정은지는 그동안 에이핑크 활동은 물론, 지난 2016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드림(Dream)’과 지난해 공개한 ‘공간’까지 솔로로서도 가창력과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왔다. 이렇듯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행보를 이어오며 에이핑크 메인보컬의 파워를 입증했기에 세 번째 솔로 앨범 ‘혜화’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이는 지난 13~14일 열린 단독 콘서트 ‘혜화역(暳花驛)’을 통해서도 증명됐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분 만에 티켓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한 것. 이날 콘서트에서는 ‘혜화’의 타이틀곡 ‘어떤가요’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3200명의 팬들과 알찬 시간을 보내며 마무리 됐다.

정은지의 솔로 컴백이 기대되는 가운데, 올 가을 가요계는 여성 솔로 가수들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4일 앨범을 발표한 소유와 유리부터 지난 10일 데뷔 10주년 기념 신곡을 공개한 아이유까지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것.

씨스타 출신 소유는 첫 번째 솔로앨범 파트2 'RE:FRESH'로 컴백했다. 지난해 12월 발표했던 파트1에 이후 10개월만의 컴백으로, 솔로 가수로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타이틀곡 ‘까만밤’은 매력적인 소유의 음색에 댄스가 더해진 라틴풍 음악으로, 씨스타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의 소유와 만나볼 수 있다.

같은 날 소녀시대의 유리 역시 홀로서기에 나섰다. 첫 번째 솔로앨범 ‘The First Scene’을 발표한 것. 타이틀곡 ‘빠져가’는 오리엔탈풍의 전통적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분위기의 팝 댄스곡으로, 섹시하면서 여성스러운 솔로 유리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주인공은 최근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가요계를 들썩인 아이유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아시아투어 콘서트부터, 영화와 드라마 촬영까지 바쁜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0주년 기념 싱글 ‘삐삐’를 발표하며 ‘음원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유가 얼터너티브 R&B 장르에 첫 도전한 곡으로, 아이유 특유의 음색과 발칙한 가사, 새로운 장르에서 오는 새로운 매력까지 모두 대중을 사로잡으며 음원은 물론 뮤직비디오 역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마다의 다양한 매력과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여성 솔로 가수들의 활약으로 쌀쌀한 가을이 후끈해진 가운데, 정은지 역시 열기를 더하며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단단히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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