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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희, '붉은 달 푸른 해' 합류, 김선아와 호흡

배우 나영희가 '붉은 달 푸른 해'에 합류했다.

나영희의 소속사 스타캠프202 측은 17일 "배우 나영희가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차우경의 모친 허진옥 역을 맡았다"라고 밝혔다.

극 중 나영희는 차우경(김선아 분)의 모친 허진옥 역을 맡아 극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젊은 나이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허진옥은 평생 남편과 차우경의 그늘 아래에서 온실 속 화초로 살아온 인물. 하지만, 냉정하다 싶을 정도로 굉장히 담담한 성격이다. 심리 수사극 안에서 선보일 나영희의 밀도 높은 연기와 새로운 이미지 변신, 김선아와의 연기 시너지가 기대된다.

나영희는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어바웃 타임' '황금빛 내 인생' '푸른 바다의 전설' '운빨로맨스' '프로듀사' '별에서 온 그대' 등에서 다양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역할에 따라 변하는 변화무쌍한 매력과 개성 강한 연기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나영희가 '붉은 달 푸른 해'에서는 또 어떤 매력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한편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11월 중 방송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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