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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측, 오늘(19일) 기자회견 "폭행 사실 증언한다"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더이스트라이트, 엔플라잉(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더이스트라이트, 엔플라잉(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프로듀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밴드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연다.

18일 더이스트라이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오늘(19일) 광화문 변호사회관 10층 조영래홀에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피해 기자회견을 연다"라고 밝혔다.

법무법인 남강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일부가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A 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총괄 프로듀서인 김창환 회장도 이를 교사 내지 묵인‧방조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일부 멤버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도 있다"라고 밝혔다.

남강은 이어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B군이 직접 참석해 폭행 피해 사실을 직접 증언하고 관련 증거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8일 한 매체는 더 이스트라이트가 제작자 김창환과 프로듀서 A 씨에 폭언·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은 프로듀서 A 씨에게 폭언을 비롯해 야구방망이 폭행 등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다.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약 1년 4개월 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 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후 멤버들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고 재발 방지를 약속드렸다. 해당 프로듀서는 본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해 수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애정을 갖고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은 없다. 그러나 지난 시절 조금 더 세심하게 멤버들을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는 이은성(보컬), 정사강(보컬, 기타), 이우진(보컬, 피아노), 이석철(드럼, DJ), 이승현(베이스), 김준욱(기타)으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지난 2016년 데뷔했고,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은 1990년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김건모, 신승훈, 클론 등의 앨범을 제작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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