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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멈추는 그때' 김현중, 4년 만의 복귀...보이는건 인교진(종합)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시간을 멈추는 그때' 첫 베일을 벗었다.

KBS W 수목드라마 '시간을 멈추는 그때'가 24일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준우(김현중 분)와 김선아(안지현 분)의 첫 만남과 신(주석태 분)의 사자 명운(인교진 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인 문준우가 무늬만 갑인 건물주 김선아를 만나 점차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로 등장한 김현중(문준우 역)은 시간을 멈추고 초능력을 사용하면서 첫 등장을 알렸다. "하나 둘 셋"이라는 말과 동시에 시간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평범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중은 "이 작품 하나로 연기력을 보여주겠다. 기대는 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가 말했듯 연기력보다는 CG와 연출이 더욱 돋보였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현중의 모습은 그야말로 어색했다.

데뷔 8년 만에 여주인공을 꿰찬 안지현은 건물주지만 빚에 허덕이고 있는 김선아 역으로 분했다. 김선아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온종일 아르바이트를 하며 빚을 갚아 가는 열정적인 인물을 묘사했다. 안지현은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인물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다. 따라서 그의 연기 변신에는 또 다른 기대감을 자아냈다.

1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인교진이었다. 인교진은 신의 하수인인 사자 명운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간 수많은 작품에서 활발하거나 밝은 캐릭터를 보여준 인교진은 이번 작품에서는 어둡고 차갑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인교진은 사자 명운 캐릭터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인교진이 보여준 사자는 극의 몰입도를 올렸으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첫 방송에서는 김현중보다 안지현, 인교진이 눈에 띄었다. 완벽한 연출을 위해 사전 제작을 진행한 '시간을 멈추는 그때'는 이제 첫발을 내딛었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모든 것은 대중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김현중 역시 "판단은 시청자분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복귀가 앞으로 김현중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간을 멈추는 그때'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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