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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도전"...‘별리섬’ 변요한&공승연의 좌충우돌 섬생활(종합)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변요한, 공승연, 정윤석, 배종(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변요한, 공승연, 정윤석, 배종(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섬으로 간 신입쌤’ 변요한과 ‘베테랑 수학쌤’ 공승연이 좌충우돌 섬생활을 전한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열린 단편영화 ‘별리섬(My Dream Class)’ 언론시사회에서는 배종(박광현) 감독, 배우 변요한, 공승연, 정윤석 등이 참석했다.

‘별리섬’ 스펙을 쌓으려 외딴섬에 신입 영어강사로 들어간 대학생 한기탁과 통제불능 중학생들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 한기탁과 섬마을 학생들이 좌충우돌하며 서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주인공 변요한은 스펙 충족 꿀알바를 찾아 별리섬으로 들어온 신입 영어 강사 한기탁 역을 맡았다. 변요한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촬영이 끝난지 얼마 안 됐을 때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스스로도 단편영화를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와중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시나리오를 몇 번 읽었는데도 어렵더라. 연기가 어려웠다기보다는 메시지를 내가 잘 표현해낼 수 있을까 싶었다. 사실 어머니가 교육 분야에 계시는데, 어머니의 고충을 깨달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며 선생님 역할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극중 공승연은 3년차 베테랑 수학 강사 정석 캐릭터로, 변요한에게 조언을 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 공승연은 “첫 영화인데 좋은 배우와 감독님과 하게 되었다. 스타트가 뜻깊고 좋다고 생각했다. 너무나 유명하신 감독님이라 감독님 영화들을 다시 한 번씩 봤다. 감히 내가 감독님께 ‘천재 아니냐’고 했던 적이 있다. 변요한과는 ‘육룡이 나르샤’를 같이 찍었는데 함께 연기를 한 적은 없었다. 이번 기회에 호흡을 맞추게 되어 좋았다. 았다. 앞으로 영화를 계속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되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변요한, 공승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변요한, 공승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정윤석은 도하(박희순 분)의 아들로, 마음의 문을 닫은 중학생 상구 역을 맡았다. 변요한을 만나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역이다. 정윤석은 “선배들이 너무 잘 해주셨다. 박희순 선배님은 아버지 역으로 나왔는데 좋았다. 감독님과는 감정선에 대해 상의를 많이 했다. 상구라는 캐릭터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가 가장 큰 숙제였다. 현실성 있게 투영하기 위해 실제 드림클래스에 대해서도 많이 찾아봤다”라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번 작품은 ‘웰컴 투 동막골’ ‘조작된 도시’ 등을 연출한 박광현 감독이 ‘배종’이라는 활동명으로 새롭게 바꾸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편영화로 관심을 받고 있다. 배종 감독은 “데뷔하는 마음도 든다”라며 “사실 이 영화의 내용은 단편과 어울리지 않는다. 한 사람의 성장과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그리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내용이라 단편으로 극복하긴 쉽지 않았다.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각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 내지는 향기를 ‘어떻게 끄집어 낼까’였다. 그 사람이 살아있는 느낌, 수수한 감정들을 옮겨놓으면 스토리가 부족해도 감정으로서 잘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변요한 역시 단편영화에 참여했지만 이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연기를 해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변요한은 “나 스스로에게 무언가에 선을 긋고 연기 생활을 하고 싶진 않다. 단편영화를 찍었다는 게 특별하지 않고 당연한 일로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메시지와 조금이라도 힘을 줄 수 있는 작품이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라며 “바른 어른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별리섬’은 25일 12시부터 유튜브, 네이버, 다음 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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