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쇼콘을 개최한다. 이날 아이즈원은 데뷔앨범 ‘컬러라이즈’를 공개하고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로 첫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아름다운 색’, ‘비밀의 시간’, ‘앞으로 잘 부탁해(IZ*ONE ver.)’, ‘반해버리잖아? (好きになっちゃうだろう?)(IZ*ONE ver.)’, ‘꿈을 꾸는 동안(IZ*ONE ver.)’, 오직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보너스 트랙 ‘내꺼야(IZ*ONE ver.)’ 등이 담겨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쇼콘 무대는 케이블 채널 엠넷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 온라인 생중계 될 예정이다.
아이즈원은 엠넷의 '프로듀스101'시리즈의 세 번째 시즌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아이돌 그룹이다. '프로듀스48'은 앞선 시즌들로 큰 사랑을 받았던 '프로듀스101'의 시스템과 일본 최고의 프로듀서 야키모토 야스시의 AKB48 시스템이 결합한 프로그램. 지난 6월과 8월 두 달간의 방송으로 '프로듀스48' 출연진은 수많은 국민프로듀서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프로젝트그룹으로의 데뷔만을 기다려왔다.
이미 프로그램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아이즈원은 데뷔 전부터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아이즈원 멤버가 출연하는 포털사이트 라이브 방송은 늘 접속자수가 치솟았고, 일본에서도 도쿄 시부야 중심부의 고층건물 옥외전광판 등을 통해 정식 데뷔를 알리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데뷔 쇼콘 역시 1분 만에 초고속 전석 매진을 이루며 앞으로 펼쳐질 꽃길을 예고했다.
앞서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데뷔했던 아이오아이, 시즌2의 워너원 역시 데뷔 전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고, 데뷔 이후에는 가요계는 물론 방송과 광고계 모두 휩쓸며 프로젝트 그룹임에도 범접할 수 없는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특히 워너원은 데뷔 앨범 밀리언셀러 기록에 이어 연말시상식의 신인상을 모두 차지했고, 더불어 데뷔 1년만에 월드투어 콘서트 개최하는 신인으로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행보를 이어갔다. 오는 11월 19일 마지막 앨범 발매를 예고, 성대했던 활동의 마무리를 준비 중이다.
이에 그 뒤를 이어 탄생한 아이즈원에 시선이 쏠리는 것. 아이즈원은 두 팀보다 더 긴 활동 기간과 한국과 일본 두 나라를 오가며 활동을 예고한 바, 선배 프로젝트 그룹들의 인기를 넘을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