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여곡성’ 이태리 “극중 청일점, 머리가 너무 길어서 여잔줄 알았다더라”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스마일이엔티)
(사진=스마일이엔티)

배우 이태리가 원작에 없는 캐릭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이태리는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여곡성’ 언론시사회에서 “아무래도 원작에 없던 캐릭터라 부담이 되었지만 설레기도 했다. 내가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캐릭터가 새롭게 탄생하겠구나 싶었다. 감독님이 세련되고 멋있는 박수 무당 캐릭터를 원하셨고,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하면서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갈지 고민했다”라고 이야기 했다.

극중 이태리가 맡은 역할은 악귀를 쫓는 한양 최고의 무당 해천비 역으로, 영화 속 캐릭터 중 유일한 남자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는 청일점으로 촬영을 한 소감으로 “행복하게 촬영을 했다”라면서도 “사실 다들 청일점인지 모르셨다. 머리가 아주 길어서 뒤에서 보면 여잔 줄 알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사극을 할 때도 머리를 이렇게 길게 한 적이 없다. 여성분들의 불편함을 이번에 느꼈다. 바람에 휘날려서 머리카락이 입에 들어가고 밥 먹을 때도 힘들었다”라며 촬영 후기를 전했다.

한편,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 분)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 분)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오는 11월 8일 개봉.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