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트와이스는 지난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YES or YES’를 공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YES or YES’는 트와이스의 당당하고 사랑스러운 고백에 답은 오직 ‘YES’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 트와이스다운 경쾌한 멜로디 위 역동적인 안무가 돋보이는 곡이다.
연속 히트를 이뤄온 국민 걸그룹답게 이번 미니 앨범 역시 공개와 함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오전 타이틀곡 ‘YES or YES’는 멜론, 지니, 벅스,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7곳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트와이스는 ‘YES or YES’로 유튜브에 공개된 케이팝 걸그룹 뮤직비디오 최단 시간 1000만뷰 돌파 기록 역시 세웠다. 5일 오후 6시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지 6시간여 만인 6일 자정을 넘겨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YES or YES’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00만건을 넘어선 것.
이는 한국 걸그룹 사상 가장 빠른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6월 블랙핑크가 ‘뚜두뚜두’로 세운 6시간 14분으로 트와이스의 ‘YES or YES’는 이를 12분가량 앞당기는 기염을 토했다. 트와이스는 앞서 2016년 4월 25일 공개된 ‘치어 업’ 뮤직비디오가 4일 오후 3억뷰를 넘기는 기록을 세우며 한류돌로서의 위엄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은 지난 8월 방탄소년단이 ‘아이돌’(IDOL)로 세운 4시간 16분이다.
11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가요계 컴백 대전이 예고됐던 만큼, 음원차트 순위 경쟁이 만만치 않았다. ‘음원강자’인 트와이스 역시 쇼케이스를 통해 “이번에도 1위를 하고 많은 분들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컴백 하시기 때문에 기대는 하더라도 1등 하지 못해도 실망 하지 않기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을 정도.
그러나 트와이스의 반격은 강력했다. 트와이스의 ‘YES or YES’가 1위를 차지하며, 지난 2일 발표된 엑소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의 ‘TEMPO’ 와 폴킴의 신곡 ‘너를 만나’, 아이유의 ‘삐삐’ 등의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트와이스는 6일 열리는 ‘2018 MGA’(MBC플러스 X 지니뮤직 어워드)를 통해 신곡 ‘YES or YES’ 무대를 방송에서 처음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