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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데이즈’ 장동윤 “이나영 아들 역할? 모성애 느꼈다”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클로버컴퍼니)
(사진=클로버컴퍼니)

배우 장동윤이 이나영과 모자(母子)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장동윤은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뷰티풀 데이즈’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내게 이나영 선배님은 막연하게 환상 속 톱스타로 자리 잡고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긴장을 해야 하지 않을까 괜한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전혀 그런 모습 없이 털털하셔서 의외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나영과 직접 만난 후 다른 인상을 받게 되었다고 이야기 했다.

장동윤은 “이번 작품으로 선배님도 처음으로 엄마 캐릭터를 하는 것인데, 선배님한테도 도전적이고 파격적인 역이다. 내가 아들 역을 맡은 것은 영광이었고, 나도 관객의 입장에서 어떻게 연기를 하실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1992년생인 장동윤과 1979년생인 이나영은 실제 13살의 나이 차가 날뿐이지만, 극중에선 모자 관계를 연기한다. 이에 대해 장동윤은 “사실 실제 나이차이가 많지 않기 때문에 관객들이 ‘장동윤 엄마가 이나영?’ 이런 생각을 하실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스토리를 보면 잘 맞아 떨어지고, 함께 호흡을 맞춰보니 모성애가 느껴지더라”라고 대답했다.

또한 장동윤은 “이나영 선배는 까마득한 선배님이지 않나. 그런데 끝까지 내게 존댓말 해주시면서 수평적인 관계로 대하라고 말씀해주셨다. 서로 연기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하셨고, 연기하면서 내게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많이 줬다. 눈빛이나 표정이나 주는 게 있더라”라고 이나영과 연기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뷰티풀 데이즈’는 한 젊은이(장동윤 분)가 엄마(이나영 분)를 만나러 한국을 찾고, 그 과정을 통해 엄마의 과거가 드러나는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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