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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힘들 때 토니안 조언에 울컥했다"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가수 채연이 H.O.T. 토니안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채연은 9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싱글 '봤자야(Bazzaya)'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내가 한창 앨범 준비를 하면서 힘들어 할 때 H.O.T. 토니안이 좋은 말을 해주셔서 울컥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채연은 "토니안 씨가 '열심히 하고 있는 거다. 이렇게 그 나이에, 그 많은 아이돌 그룹 안에서 아직도 춤추면서 노래한다는 게 박수받을 만 하다'고 좋은 얘기해줬다. 그래서 그 얘기 들으면서 힘도 나고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타이틀곡 '봤자야'는 자기를 찬 남자가 후회하고 돌아와 봤자 받아주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자존감 높은 여성의 모습을 채연이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채연은 11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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