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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출” 워너원, 컴백 전 타이틀곡 음원 SNS 확산 곤혹

[비즈엔터 김원희 기자]

보이그룹 워너원이 큰 인기에 마지막까지 곤혹을 치르고 있다.

19일 컴백을 앞둔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타이틀곡 ‘봄바람’의 음원이 SNS를 통해 유출됐다. 소속사와 제작사 측에서 이를 인지하고 최대한 유출을 막아보려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워너원의 소속사 스윙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5일 “음원 파일이 유출된 직후, 내용 파악하였으며, 신고 등의 내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음원이 유출되어 매우 유감, 유출 출처를 찾아 강경 대응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봄바람’의 마스터링을 끝낸 완곡 상태는 CJ 제작팀과 지상파 3사 심의실에만 넘어가 있어, 유통사를 통한 유출 확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의 위험성이 있어 소속사 내부적으로는 공유하지 않고 고위급 임원 총 2명만이 보유하고 있었다고.

워너원의 음원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데뷔곡 ‘에너제틱’과 ‘활활’, ‘뷰티풀’ 등을 비롯해 지난 3월 발매된 ‘0+1=1(I PROMISE YOU)’의 타이틀곡 ‘부메랑’과 수록곡까지 매 음반 발매마다 유출사고를 겪어왔다. 데뷔부터 역대급 화력을 자랑해온 워너원 인기의 부작용인 셈. 문제는 매 유출사고시 마다 “출처를 찾아 강경대응 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결국 명확한 출처도 또 대응도 이뤄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결국 마지막 앨범까지 곤혹을 치르는 상황을 맞았다는 점이다.

이에 오매불망 새 앨범을 기다려온 팬들의 속도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많은 팬들은 이번 유출사고와 관련해서도 “매번 말만 강경대응”이라는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음원 유출이 반복될 때마다 강력한 대책을 요구해왔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아티스트들이 쏟은 노력이 빛 바래지도록 방치했다면서 불만을 쏟아내고 있는 것.

이번 앨범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으로서 마지막 활동을 펼칠 워너원. 화려했던 활동의 대미가 또 다시 유출사고의 곤혹으로 얼룩졌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워너원은 오는 19일 첫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봄바람’을 선보인다. 이후 오는 22일 엠넷 컴백쇼를 통해 ‘봄바람’ 및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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