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미운우리새끼'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는 1부 17.9%, 2부 23.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방송분이 기록한 17.6%, 21.6%보다 0.3%포인트, 1.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날 배우 겸 모델 배정남이 어린시절 자신을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하숙집 할머니를 찾아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정남은 수소문 끝에 병원에 계신 차순남 할머니를 만났다. 배정남은 "나 기억나요? 할머니? 남이! 기억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자신을 알아보는 할머니에게 배정남은 "너무 늦게 왔어요.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기억나지. 나도 너 보고싶었어. 아니야. 안 늦게 왔어. 지금 찾아온 것도 고마워 죽겠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사랑 치유기'는 9.2% 11.3%, 11.1%, 11.9%의 시청률을 나타냈으며, KBS2 '개그콘서트'는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