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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엄유나 감독 "'택시운전사' 이후 연출 데뷔...두려웠던 게 사실"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엄유나(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엄유나(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엄유나 감독이 첫 연출작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엄유나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말모이’ 언론시사회에서 “계속 시나리오를 써오다가 ‘택시운전사’를 쓴 후, ‘말모이’ 연출을 맡게 되었다. 오랫동안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었기 때문에 현장 가는 게 두렵고 낯선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다른 스태프들, 배우분들이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든든함을 많이 느꼈다.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며 함께했던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유해진은 “감독님이 ‘국경의 남쪽’ 때 연출부였다. 그리고 ‘택시운전사’ 때 오랜만에 뵀는데, 글을 직접 썼다고 해서 놀랐다. 이번엔 직접 감독-배우로 함께 하게 되었는데, 보면 항상 낮은 자세로 계신다. 서서 말씀하셔도 되는데, 늘 낮은 자세로 와서 눈높이에서 말을 들으시려고 한다. 무릎이 고장 날 정도다”라고 농담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엄유나 감독은 영화 ‘택시운전사’의 각본을 썼으며, ‘말모이’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한편,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 분)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9년 1월 9일 개봉.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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