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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초점] 워너원의 2019년, 두 번째 도약 시작했다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워너원(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워너원(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신드롬급 인기를 가졌던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두 번째 시작을 알렸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2018 MBC 가요대제전‘을 마지막으로 워너원의 1년 6개월 계약기간이 마무리 됐다. 워너원은 오는 5일~6일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15일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그리고 24∼27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워너원 활동은 마무리 되지만 멤버들의 개별 활동 소식이 곧바로 전해져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가장 먼저 발걸음을 뗀 멤버는 리더 윤지성이다. 그는 고(故) 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인 ‘그날들’에서 여유와 위트를 가진 캐릭터 무영 역에 캐스팅 되었다. 공연은 2월 개막한다. 뿐만 아니라 윤지성은 2월 중순 솔로 데뷔를 확정, 뮤지컬과 함께 솔로 활동을 병행한다. 다만, 만 27세인 윤지성은 솔로 활동 이후 상반기에 군 입대로 잠시간 팬들 곁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비즈엔터DB)
(사진=비즈엔터DB)

원 소속 그룹이 있는 하성운과 황민현은 각각 핫샷과 뉴이스트에 합류한다. 뉴이스트 소속 플레디스 측이 지난 1일 뉴이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NU’EST W Epilogue(뉴이스트 W 에필로그)‘ 영상에는 네 송이의 달맞이꽃이 다섯 송이로 피어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황민현의 뉴이스트 복귀를 암시한 것으로, 황민현은 2016년 8월 발매한 뉴이스트의 5번째 미니앨범 이후 약 2년 반 만에 뉴이스트 앨범에 참여하며, 뉴이스트W 역시 완전체인 뉴이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하성운은 핫샷 그룹 활동과 2월 말경 솔로 데뷔 소식이 전해졌지만, 소속사에 따르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3일 오전 스타크루이엔티 측은 비즈엔터에 “솔로 데뷔 기사가 났는데 우리는 결정한 게 없다. 핫샷 활동을 먼저 할 것인지 개인 활동을 먼저 할 것인지 정해지지 않았고, 논의 중이다. 그래도 둘 중 하나로 인사드리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2019년 론칭이 계획된 새 그룹도 있다. 이대휘와 박우진은 워너원 멤버 중 유일하게 같은 소속사 멤버로, 브랜뉴뮤직 수장인 라이머는 지난해 브랜뉴보이즈 론칭을 예고한 바 있다. 브랜뉴보이즈는 이대휘, 박우진을 포함해 현재 활동중인 MXM의 임영민, 김동현이다. 네 사람은 ‘프로듀스101’ 당시에도 이대휘의 곡으로 퍼포먼스를 뽐낸 적 있으며, 이대휘가 MXM의 앨범에 자작곡을 선물하는 등 꾸준히 브랜뉴보이즈 케미스트리를 뽐낸 바 있기에 네 멤버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진다.

(사진=비즈엔터 DB)
(사진=비즈엔터 DB)

큐브엔터테인먼트의 라이관린 역시 ‘프로듀스101’에 함께 출연하고 지난해 솔로로 데뷔한 유선호와 그룹을 만들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대신 대만 출신인 그는 중국 드라마를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비즈엔터에 “시상식과 콘서트가 있어서 1월에는 화보 및 예능 촬영 등으로 중국에 왔다 갔다 할 것이고, 콘서트가 끝나면 중국에 가서 드라마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드라마는 1월부터 촬영되지만 라이관린은 2월중에 본격적으로 중국으로 출국한다”라고 전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배우를 준비하던 옹성우는 연기자로 활동이 기대되는 멤버다. 워너원 데뷔 전 촬영한 단편영화 ‘성우는 괜찮아’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는 그는 오는 여름 방송될 JTBC '열여덟의 순간'에 일찌감치 출연을 제안 받아 출연을 논의 중이다.

다른 멤버들의 경우엔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되지 않지만, 각자 소속사와 활동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개인 연습생이었다가 CJ ENM의 레이블 스톤뮤직 소속이 된 김재환은 워너원의 메인보컬인 만큼 다양한 음악 활동을 기대하게 만든다.

배진영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오전 비즈엔터에 “아직 논의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지난달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이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노래, 랩, 댄스 부문에서 만 20세 이하의 연습생들을 모집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기 때문에 배진영의 그룹 가능성도 점쳐 볼 수 있다.

배우 혹은 솔로 활동 가능성이 높은 박지훈의 소속사 마루기획은 지난 1일 단독 팬카페를 오픈하고 팬클럽 개설 소식을 알렸다. 마루기획은 “박지훈의 새로운 도약을 기다리고 계실 팬 여러분과 함께 2019년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기 위한 박지훈 공식 팬클럽 명 공모를 진행한다”며 오는 10일 오전까지 팬클럽 이름을 공모한다.

(사진=강다니엘 인스타그램)
(사진=강다니엘 인스타그램)

워너원 활동 당시 가장 높은 인기를 구사한 강다니엘은 지난 2일 오후 개인 인스타그램을 오픈하며 팬들과 직접 소통을 시작했다. 특히 2일 오후 3시경 만들어진 강다니엘의 인스타그램은 11시간 만에 100만 팔로워를 달성,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시간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모은 기록을 경신했다. 워너원 활동이 끝났지만 여전히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멤버들의 앞날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워너원은 2017년 6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첫 번째 앨범 ‘1X1=1(TO BE ONE)’을 시작으로 프리퀄 리패키지 ‘1-1=0(NOTHING WITHOUT YOU)’,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 등을 발매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은 초동 판매량만 43만 8000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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