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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뮤직] 몬트 원어스 베리베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뜨거운 ‘新보이그룹’ 열전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비즈엔터 DB)
(사진=비즈엔터 DB)

평생 한 번 밖에 받지 못하는 신인상, 2019년 이 상을 목표로 삼은 보이그룹이 1월에만 3팀이 출격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이들 모두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데뷔 전부터 다양한 활동으로 이미 팬덤을 구축한 그룹들이기에 모두 희망적인 기대를 가질 만 하다.

가장 먼저 지난 4일, 그룹 몬트(MONT)는 타이틀곡 ‘사귈래 말래’가 포함된 데뷔 앨범 ‘고잉 업(GOING UP)’을 발매하며 첫 번째 2019 신인 보이그룹으로 대중에게 인사했다. 몬트는 ‘멤버 오브 더 내셔널(Member Of The National)’의 약자로 K-POP(케이팝)의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멤버는 리더 나라찬, 메인보컬 빛새온, 래퍼 로다까지 총 3명이다. 대부분의 아이돌이 5명 이상으로 구성된 것에 비해 적은 수이지만, 3명으로 구성된 아이돌이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은 오히려 이들의 차별점이 될 전망이다.

이어 지난 9일에는 원어스(ONEUS)가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트 어스(LIGHT US)’으로 데뷔했다. 리더 RAVN(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으로 구성된 6인조 그룹으로, ‘팬 한 명 한 명(ONE)의 힘이 모여 만들어진 우리(US)’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평범한 우리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도 함께 담겨 있다. 이들의 데뷔곡 ‘발키리’는 힙합적인 요소가 가미된 댄스곡.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멤버 레이븐과 이도가 타이틀곡 ‘발키리’의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으며, 뿐만 아니라 앨범의 대부분 곡에 참여하며 실력파임을 입증했다.

또한 같은 날, 또 하나의 그룹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베리베리(VERIVERY)로, 첫 번째 미니앨범 ‘VERI-US’의 타이틀곡 ‘불러줘 (Ring Ring Ring)’를 통해 풋풋하고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스스로도 “남자 그룹치곤 이름이 예쁘지 않냐”라고 말을 할 정도로 아기자기한 그룹명을 가진 베리베리는 라틴어 ‘VERI’와 영어 ‘VERY’를 합쳐 ‘정말 진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Various’와 ‘Energetic’, ‘Real’, ‘Innovation’를 합쳐 ‘다양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진정한 혁신을 보여주는 그룹’으로도 풀이된다. 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까지 총 7명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몬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몬트(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특히 이 세 그룹은 수식어가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선 몬트는 ‘강화도 아이돌’ ‘유기농 아이돌’ ‘청정 아이돌’ 등의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 첫 방송한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한 멤버들은 강화도에서 연습하는 아이돌 연습생으로 주목받았다. 도시에서 떨어져 산골에서 연습을 하던 멤버들은 순박한 스타일과 달리 뛰어난 실력과 팀워크를 선보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프로듀서으로부터 “우리 연습생들 강화도로 보내고 싶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실력과 매력을 바탕으로 몬트는 데뷔 전 이스라엘, 브라질, 폴란드, 인도 등 해외 각지에서 콘서트를 하는 등 강력한 해외 팬덤을 모으며 성장하고 있다.

▲원어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원어스(사진=고아라 기자 iknow@)

RBW 소속 원어스는 ‘마마무 남동생 그룹’으로 불린다. 대표적인 실력파 그룹 마마무가 소속된 RBW의 첫 보이그룹인 만큼 이들의 실력에 대한 기대는 높을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기대감은 이미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증명된 바 있는데, 먼저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메인보컬 건희와 서호, 메인 댄서 환웅 등이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건희는 보컬 포지션 평가 'Amazing Kiss' 무대에서 리더와 센터를 맡아 보컬 포지션 전체 1위에 등극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 또한 2017년 11월에 시작한 데뷔 프로젝트 'RBW 연습생 Real Life 데뷔하겠습니다'를 통해 트레이닝 과정을 공개했고, 자신들의 성장 모습을 팬들과 함께 공유하며 팬덤을 늘렸다. 또한 원어스의 ‘어스’가 ‘earth(지구)’로도 읽히는 탓에 ‘지구돌’로도 불리는 이들은 “우리로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지구돌'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베리베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베리베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베리베리는 대형 기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빅스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보이그룹이다. 때문에 ‘빅스 남동생 그룹’으로 불리는 베리베리는 “훌륭하신 선배님들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부담감도 있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음악ㆍ안무ㆍ영상 콘텐츠까지 직접 제작하는 자신들의 매력을 피력하며 ‘크리에이티브돌’로 불러 달라고 당부했다.

벌써부터 ‘청정 유기농돌’ ‘지구돌’ ‘크리에이티브돌’ 등 자신만의 수식어를 만든 이들의 앞날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몬트, 원어스, 베리베리 외에도 11일(오늘)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역시 6년 만에 새로운 신인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탄생 소식을 알려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라는 뜻으로, 하나의 꿈과 목표를 위해 함께 모인 소년들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해 밝고 건강한 아이돌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그룹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자,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면서 벌써부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처음으로 공개된 멤버 연준의 인트로덕션 필름은 3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 건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공식 트위터 계정는 12시간 만에 팔로워 57만 명을 돌파했으며, 미국 빌보드 역시 집중 조명을 시작했다.

여느 때보다 새로운 아이돌 그룹 데뷔기로 뜨거운 2019년 1월, 과연 이들이 대중의 관심을 이어가고, 미래의 K-POP을 책임지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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