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로사 살라자르(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팀이 내한 소감을 밝혔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서울에서 열린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이 특별한 이유는 사람들 때문이다. 돌아다니면서 한국의 역사를 보거나 길거리나 매장에서 직접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네 번째 한국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로사 살라자르는 “한국분들이 너무 좋으시다. 환대를 해주셨다. 어제 여러 곳을 다녀왔는데, 특히 궁의 아름다움에 매료가 되었다. 그리고 한국 음식이 너무 맛있다. 사랑한다. 비빔밥을 가장 좋아한다. LA에서도 즐겨먹는 음식인데 한국에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맛있었다. 천국의 맛이었다”라며 한국 음식에 빠졌다고 밝혔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한국사람들의 첫 인상이 따뜻하고 친절했다. 나도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여기와서 계속 비빔밥만 먹었다. 일정량을 채워야 할 것 같다”라며 “한강 쪽으로 내려가서 ‘괴물’이라는 영화 찍었던 쪽도 보고 싶다”라고 이야기 했다.

극중 로사 살라자르는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 역을 맡았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씬 시티’ 등을 연출했으며, 존 랜도 프로듀서는 제임스 카메론과 함께 ‘타이타닉’ ‘아바타’의 프로듀서로 일했다.

한편,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두가 갈망하는 공중도시와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고철도시로 나누어진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월 5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