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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반’, 공효진X류준열X조정석X염정아X전혜진의 새로운 얼굴을 보다(종합)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염정아, 조정석, 류준열, 공효진, 전헤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염정아, 조정석, 류준열, 공효진, 전헤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뺑소니 전담반을 다룬 신선한 소재와 시원한 카 액션, 그리고 매력 넘치는 캐릭터의 조합이 인상적인 영화 ‘뺑반’이 베일을 벗었다.

2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뺑반’ 언론시사회에는 한준희 감독, 배우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 염정아, 전혜진 등이 참석했다.

‘뺑반’은 ‘차이나타운’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을 보여준 한준희 감독의 차기작으로,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액션 영화다. 영화의 제목인 ‘뺑반’은 교통 사고계 ‘뺑소니 전담반’의 줄임말로 뺑소니만을 다루는 경찰 특수 조직을 뜻한다.

특히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을 비롯 염정아, 전혜진, 손석구, 샤이니 키(김기범) 등이 캐스팅되어 주목받았다. 배우들은 모두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영화를 흥미롭게 만든다.

▲류준열, 공효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류준열, 공효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먼저 뺑반으로 좌천된 엘리트 경찰 ‘은시연’ 역의 공효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공효진은 “감독님이 그려낸 은시연은 걸크러쉬한 부분이 컸다. 다른 캐릭터들은 워낙 독특한 캐릭터고, 히스토리가 남다르지 않나. 그러나 나는 현실적인 캐릭터였다. 그 부분에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목소리를 낮게 한다든가 조용히 얘기한다든가 감독님과 합의하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류준열은 차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지닌 뺑반의 에이스 순경 ‘서민재’ 역을 맡아 예상치 못한 독특함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었다. 류준열은 “원래 민재 캐릭터의 결은 지금과 같진 않았다. 다르게 가면 어떨까 내가 제시했을 때 감독님이 흔쾌하게 반겨주셨다. 내가 그린 민재는 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드라이하게 감정을 표현했다”라며 극중 민재가 여러 가지 상황에 직면함에도 불구하고 감정의 과잉을 보이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조정석은 한국 최초 F1 레이서 출신 스피드광 사업가 ‘정재철’ 역으로 분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하며,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조정석은 “처음 시나리오 받았을 때부터 캐릭터에 대한 묘사가 잘 되어 있었다. 대사 하나 하나에 정재철이 있었다. 악역이지만 아주 나쁘고 위험한 느낌이라기보다 이상한 놈 같았다. ‘얘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런 행동을 할까’ 생각해 보니 자기 생존을 위해 살다 보니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는 것 같았다”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분석했다.

전혜진은 만삭의 뺑반 리더로, 결정적인 순간 리더십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전혜진은 “기존에 내가 경찰을 많이 했는데, 기존의 성격과 다른 역할을 감독님도 원하셨고 나도 원했다. 이전에는 강하고 성공하고자 하는 욕구를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정 반대되는 캐릭터라 신선했다. 마지막에 같이 뺑소니를 잡기 위해 진두지휘하는 부분을 보면서 나의 선배나 윗사람이 저 정도의 리더십과 정의로운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되었다. 아주 좋은 역할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광역수사대 소속 시연의 상사 내사과 과장 윤지현 역을 맡은 염정아 역시 “윤과장 캐릭터가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누군가의 엄마나 아내가 아닌 역할에 도전을 했다. 많은 관심 주시고 사랑해 달라”라고 이야기 했다.

마지막으로 한준희 감독은 속편 생각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흥미로운 맺음을 해보려고 하다가 이런 결말이 되었다”라며 “속편은 내 생각대로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봐주시면 어떤 그림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뺑반’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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