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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美 ABC ‘굿모닝 아메리카’ 생방송 출연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가 미국 내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아침 뉴스쇼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을 확정하며 미국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블랙핑크는 오는 12일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GMA)'와 15일 ‘Strahan and Sara(GMA Day)’에 출연해 미국 시청자들과 만난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ABC 채널을 대표하는 아침 뉴스쇼로 4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미국 아침 방송 가운데 가장 시청률이 높다. ‘Strahan and Sara’는 ‘굿모닝 아메리카’의 연장선 상에 있는 낮 방송으로, ‘Michael Strahan’과 ‘Sara Haines’가 공동 진행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있는 '굿모닝 아메리카'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라이브 무대를 꾸민다.

랙핑크의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 소식에 대해 미국 유력 매체들도 집중 조명했다. 먼저 ABC 뉴스는 “블랙핑크가 다음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미국 아침 방송에 첫 데뷔할 예정”이라며 “미국 투어에 대해 이미 공식 발표했고 코첼라 라인업 포스터에도 메인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레이디가가, 제드, 셀레나 고메즈 등이 소속된 인터스코프와 계약했다”며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을 소개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블랙핑크가 미국 메이저 방송 출연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2019년이 한국을 넘어 미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는 한해가 될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더불어 “블랙핑크는 본격적인 미국 프로모션이 없어도 미국에서 이미 선망의 대상이 된 팝 그룹임을 입증했다”면서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 ‘두아 리파와의 콜라보’, ‘메인으로 이름을 올린 코첼라 라인업 포스터’ 등을 언급하며 극찬했다.

미국 빌보드 또한 “블랙핑크가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타임스 스퀘어 무대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전하는 한편,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 및 ‘올해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K팝 그룹 뮤직비디오인 뚜두뚜두’ 등이라고 언급하며 블랙핑크의 성과를 주목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의 인터스코프와 손잡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예고했다. 이들은 오는 4월 12일, 19일 K팝 아이돌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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