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불타는 청춘'이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전국 가구 기준 6.4%, 6.7%를 기록했다.

이날 '불타는 청춘' 막내 라인 구본승, 김부용, 최민용이 속초로 즉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각자의 속초 추억담을 털어놓으며 아날로그 감성을 발산했다. 특히 미시령 휴게소와 부용의 추억의 장소인 아라비안 나이트가 사라진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 마음을 보였다. 최민용은 "이러다가 세상에 남아나는 것들이 하나도 없겠네요"라며 한참 동안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던 와중 서울에서 속초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달려온 강경헌이 등장했다. 구본승을 강경헌을 보자 새어나오는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 김부용과 최민용이 생일이 같다고 밝히자 강경헌은 자신의 생일은 화이트데이라고 말했다. 이에 구본승은 "지금 줄게"라며 미리 준비한 초콜릿을 슬쩍 건네 경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지난 주 대장암 의심으로 수술을 했던 김도균이 조직검사 결과 암이 아닌걸로 판명이 나서 청춘들을 안심시켰다. 김도균은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 일주일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PD수첩'은 3.7%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2 '6자회담'은 1.9% 2.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