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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설경구, 2019 베를린국제영화제 뜨겁게 달궜다

[비즈엔터 이주희 기자]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설경구가 2019 베를린 국제 영화제를 찾았다.

설경구는 지난 17일 막을 내린 2019년 제69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영화 ‘우상’으로 공식 초청됐다. 설경구는14~15일 양일간 진행된 영화 ‘우상’의 공식 행사에 참석해, 베를린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베를린 국제 영화제는 1951년부터 시작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다.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영화 ‘우상’은 영화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의 신작으로,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좇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의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하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설경구와 한석규, 천우희의 만남으로 관심을 받아왔던 작품이다.

설경구는 영화 ‘우상’의 공식 포토콜, 기자회견, 월드 프리미어 상영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설경구는 베를린 주 팔레스트 극장(Joo Palast Theater)에서 진행된 레드카펫을 20여 분 소화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레드카펫 현장에는 베를린 현지 영화 팬들은 물론, 설경구를 응원하는 팬들로 관객석을 가득 메웠다는 후문이다.

약 800석에 달하는 전석 매진으로 상영 전부터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영화 ‘우상’은 14일 월드 프리미어 상영 내내 관객들의 생생한 반응을 얻어냈다. 베를린 현지 관객들은 상영 후 바로 이어진 Q&A에서 유중식의 캐릭터를 소화한 설경구를 향해 질문을 쏟아냈다.

설경구는 “영화 ‘한공주’를 워낙 좋게 봤다. 이수진 감독에 대한 깊은 믿음이 있었다. 영화 ‘우상’의 ‘유중식’ 캐릭터를 제안 받고,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가슴이 막 뛰더라. 이처럼 마음을 움직인 작품은 없었던 것 같다. 이수진 감독은 매 장면을 완벽하게 찍어내려는 감독이다. 함께 작업하며 나 자신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고, 많은 것을 배웠다. 국내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한다”라며 작품과 감독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한편, ‘우상’은 오는 3월 국내 개봉된다.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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