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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완 밴드, 첫 앨범 '육춘기' 오늘(21일) 발매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강준우, 육중완의 육중완밴드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육중완 밴드는 2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육춘기'를 발매했다.

육중완 밴드는 장미여관 멤버 강준우와 육중완의 새로운 활동명이다. 장미여관은 2011년 결성돼 8년간 활동을 지속하다 최근 해체했다.

'육춘기'는 육중완과 강준우가 초심으로 돌아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앨범이다. 타이틀 그대로 멤버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고 기록한다는 의미를 내포하 있다.

앨범에는 고된 직장생활을 견디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회인의 애환, 지나간 사랑에 대한 담담한 기억, 지금 곁에 있는 연인에 대한 심경 등 30, 40대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의 트랙들이 담겨 있다. 기존의 신나고 유쾌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차분하고 잔잔한 멜로디의 감성적인 곡들이 주를 이룬다.

타이틀곡 '섬소년'은 작은 섬에 살던 소년이 서울에 올라와 생활하면서 섬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뒤늦게 느끼고 다시 섬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담담하게 시작하는 육중완의 보컬이 매력적이다.

한편 육중완 밴드는 앨범 발매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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