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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정일우, 노∙소론 반대 세력 속 전면전 예고 관심↑

[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해치' 정일우가 왕세제 즉위와 동시에 청나라 인신매매 조직과 맞닥뜨리며 순탄치 않은 앞길을 예고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 제작진은 11일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TV를 통해 17~18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서 연잉군(정일우 분)은 온갖 역경 속에 왕세제에 즉위했지만 신료들은 여전히 그의 왕세제로서의 자질에 의구심을 품고 있고, 수십 명의 양반들은 "연잉군은 동궁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잉군은 자신에게 맞서는 소론의 영수 이광좌(임호 분)에게 "내가 왕재를 입증한다면?"이라는 단호한 말로 자신을 반대하는 신료들과의 전면전을 예고, 그의 행보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높인다.

그런가 하면 조정에 또 다른 피바람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인다. 밀풍군(정문성 분) 옆에 음침하고 사악한 눈빛을 드러내는 청나라 상인 도지광(한지상 분)이 등장한 것. 게다가 도지광의 목에 날카로운 칼을 겨누는 연잉군의 모습을 배경으로 "뒤통수가 찌릿찌릿할 때 따가운 줄 모르면 칼침 맞고 골로 가는 게 이 바닥이야"라는 도지광의 야비한 음성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

한편 '해치'는 오늘(11일) 밤 10시 17회, 18회가 방송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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