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류동우 기자]

팝페라그룹 디 사피루스의 멤버 강명보(테너)가 '사랑스런 추억'을 발매했다.

강명보는 13일 '사랑스런 추억'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했다.

'사랑스런 추억'은 윤동주가 일본 동경에서 유학하던 시기인 1942년 봄 쓰여진 작품으로, 작곡가 오미희의 곡이 더해져 가곡의 전통과 대중적인 팝발라드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곡이다. 여기에 강명보의 섬세한 음색이 더해져, 따뜻하 봄날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사랑스런 추억'은 지난달 14일 '디 사피루스'의 '해피발렌타인데이 콘서트'에서 선공개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강명보의 신곡 '사랑스런 추억'의 앨범 재킷은 캘리그라피 문화의 1세대로 알려진 이상현 씨가 참여했다. 그는 수많은 작품활동을 통해 전통 서예를 대중문화예술로 승화시킨 인물이다. 이상형은 그동안 김태우, 성시경, 동방신기, 서인영 등의 음반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