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산다라박이 연예인만 사귀었다고 고백했다.

산다라박은 최근 MBN '훈맨정음'에 출연했다. 그는 '연애의 고수' 특집에서 연예인만 사귀었다고 폭로했다. MC 김성주는 “산다라박이 평생 연예인만 사귀었다라고 하는데 이 말이 진짜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20살에 데뷔했는데 그 이후로는 연예인만 사귀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김성주는 “연예인만 사귄 이유가 일터 때문이냐. 지금까지 교제한 연예인들은 모델이나 배우 같은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었냐”라고 묻자, 산다라박은 “대부분 같은 쪽이었다. 음악 방송을 가면 눈빛 교환하고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성주는 “어떻게 바쁜 와중에 만남이 성사가 되냐. 비법을 알고 싶다”라고 말하자, 산다라박은 “연말 시상식은 가수들이 100명 정도 모인다. 크리스마스, 연말, 새해에 같이 있다 보니까 재밌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멤버들과 공유를 해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발언에 출연자들은 “그런데 어떻게 한 번도 안 걸렸냐. 만나면 데이트도 하고 싶고, 맛집도 가고 싶고 할 텐데 치밀하게 잘 했나 보다”라고 말하자, 박준형은 “혼자만 사귀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이게 비법인데 안 걸리려면 ‘사이버 러버’를 하고 주로 차에서 만난다. 그리고 밥을 먹으러 가본 적이 없고 배달도 시켜본 적이 없다. 그냥 굶었다”라고 비밀 연애 비법을 공개했다.

한편, 산다라박의 발언은 8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MBN '훈맨정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