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사진=더사우스)

남태현이 '양다리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남태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작성한 편지를 게재했다.

남태현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남태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재인과 다른 여성 A씨에게 공개사과했다. 하지만 그가 남긴 글이 삭제되면서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장재인은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면서 자신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됐다. 장재인은 남태현에게 최소한 양심을 갖고 살아라고 충고하며, 그의 행동을 비난했다.

한편,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작업실'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방송 전에 열애가 공개됐고, 불과 2개월 만에 결별하면서 제작진도 난감한 상태다. '작업실' 측은 "현재 2회 분량의 방송이 남아있는데 10인 출연자의 솔직한 감정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시청자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남태현 자필 사과문

안녕하세요 남태현입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또한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남태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