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송혜교가 송중기와 이혼 관련 루머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 측은 25일 허위 사실을 적시한 명예훼손과 근거 없는 모욕 혐의가 있는 다수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UAA는 송혜교와 관련해서 명백하고 악질적인 허위 사실 유포, 비방, 욕설에 대한 증거수집이 완료된 다수의 유포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외에도 커뮤니티 댓글, 유튜버 등에 대해서도 증거를 확보해 형사 고소할 방침이다.

UAA 측은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한다. 1차에 이어 2차로 진행 중인 법적 대응에 있어서도 당사는 합의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혜교 측이 강경대응 방침을 내세운 것은 무분별하게 회자되는 루머 때문이다. 루머가 사실인양 전파되면서 당사자에게 크나큰 고통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의 글이나 악의로 가득찬 욕설, 그리고 차마 상상하기 어렵고 있을 수도 없는 일들을 날조하고 퍼트리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고, 이는 분명 사회적 용인 수준을 넘었을 뿐 아니라 당사자에게 견딜 수 없는 고통이다. 익명성을 악용하여 무분별하게 루머를 양산하고 이를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UAA는 지난 6월 28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법적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한편, 송혜교 송중기는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성립을 결정하면서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