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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BJ철구, 9일까지 휴가...軍, 빠르면 12일부터 원정 도박 혐의 조사

[비즈엔터 강승훈 기자]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BJ철구에 대한 군 당국의 조사가 다음 주 이뤄진다.

BJ철구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정규 휴가를 받아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났다. 당시 BJ철구는 BJ 서윤 등 여러 BJ들과 함께 동행했다.

문제는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철구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에서 바카라 중'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마닐라에 있는 카지노인데 BJ 철구와 BJ 서윤이 같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육군 측은 "사진 속 인물이 BJ철구가 맞다. 현재 휴가중이고 복귀하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조사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BJ철구의 조사는 빠르면 1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군 기강 해이로 인한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서 군 당국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군 당국도 빠르게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BJ철구는 상근예비역으로 현재 군인 신분이다. 상근예비역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집 근처 군부대나 예비군 중대에서 복무한다. 따라서 BJ철구는 영리 목적의 활동을 할 수 없다. 한국은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어, BJ철구가 필리핀 현지법이 허용하는 액수의 도박을 했을 경우에도 형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육군 측은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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