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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의혹...'프듀X101'진상위 "정황 확보"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비즈엔터DB)
▲Mnet ‘아이돌학교’ 제작발표회(비즈엔터DB)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가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시청자로 구성된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는 21일 "현재 경찰 수사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는 가운데 진상위가 문제를 제기한 '프듀X' 뿐만 아니라 '아이돌학교' 조작에 대한 정황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엑스(X) 101'(이하 '프듀X') 데뷔 조 순위 선정에 부적절한 개입이 있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을 일부 발견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시즌이나 프로그램에서도 유사한 단서가 나오면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는 "엠넷은 국민 프로듀서를 무시한 채 데뷔를 강행하고 있는 바,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만일 데뷔를 강행한다면 이는 진상 규명을 외쳤던 수많은 국민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에 두 번 상처를 주는 일이다"라며 "진상규명위원회는 문화 권력을 독점한 CJ ENM의 횡포에 맞서 가공되지 않은 투명한 투표 결과를 모든 국민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에게 공표하는 그날까지 결단코 진실 규명을 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천명하는바"라고 전했다.

▲엑스원(사진제공=스윙엔터테인먼트)
▲엑스원(사진제공=스윙엔터테인먼트)

추후 '아이돌학교'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도 이뤄지게 된다면 '프듀X' 뿐만 아니라 엠넷, 나아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진상규명위원회 고소인 대표는 법률대리인과 함께 오는 23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엑스원은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 퀀텀 리프'를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쇼케이스와 콘서트를 결합한 '프리미어 쇼콘'을 열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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