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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에너제틱'+깜짝 랩"...'복면가왕' 지니, 4연승 성공→장기집권 시작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노래요정 지니가 '복면가왕' 4연승에 성공했다.(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노래요정 지니가 '복면가왕' 4연승에 성공했다.(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복면가왕' 노래요정 지니가 4연승에 성공하며 장기 집권을 시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노래요정 지니'에 맞서는 도전자 4인의 솔로 무대가 공개됐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휘트니 휴스턴과 우렁각시의 대결이었다. 휘트니 휴스턴은 나미의 '슬픈 인연'을, 우렁각시는 박정현의 'You Mean Everything To Me'를 선곡했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풍성한 무대를 꾸민 두 사람의 대결에서 우렁각시가 27표 차로 휘트니 휴스턴을 꺾었다.

휴트니 휘스턴은 44년 차 가수 진미령이었다. 진미령은 "다 속을 줄 알고 있었다. 젊은 사람들은 날 요리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지 가수라는 건 잘 모른다"라며 이런 가수가 있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출연했다. 그런데 2라운드에서 너무 센 분과 붙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목욕탕과 영구가 붙었다. 목욕탕은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영구는 벤의 '열애 중'을 선곡해 판정단의 마음을 훔쳤다. 투표 결과 영구가 35표 차로 승리했다.

목욕탕의 정체는 개그맨 유상무로 밝혀졌다. 그는 "2라운드 진출을 생각도 못 했다"라며 "'결혼해줘' 부를 때 목이 많이 쉬었다. 개인기 연습하다가 목이 쉬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상무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던 자신과 아내의 결혼을 승낙해준 장모님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우렁각시는 성시경의 '희재'를, 영구는 이소라의 '제발'을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완벽히 재해석했다. 71표를 획득한 영구가 가왕전에 진출했고, 아쉽게 탈락한 우렁각시는 가수 백아연이었다. 백아연은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이제야 날 찾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밝혔다.

노래요정 지니는 워너원의 '에너제틱'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동안 발라드곡을 선곡했던 지니는 깜짝 랩까지 선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투표 결과 지니는 54대 45로 영구를 꺾고 4연승 도전에 성공했다. 지니는 "새로운 모습 준비하면서 사실 가면을 벗는 걸 염두에 두고 왔다.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쉽게 가왕에 실패한 영구는 가수 권인하였다. 그는 "쉽게 알아주니까 오히려 고마웠다. 후배들이 아직 날 기억하는 거 같아서 고마웠다"라며 밝게 미소 지었다. 또 권인하는 "'복면가왕' 1회 때 나와서 '만약에'를 불렀는데 노래가 호응이 좋았다. 갑자기 조회 수가 올라가기 시작했다"라며 "'복면가왕' 통해서 '만약에'를 부르지 않았다면 음악적으로 즐거움이 있는 이런 시간들이 다시 올 수 있었을까 싶다.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복면가왕' 보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권인하는 '영원한 현역'이 되고 싶다며 "내 꿈은 10년만 더 지금 같은 소리로 노래하는 것이다. 71세에 콘서트를 마치고 은퇴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부르는 노래와 창법이 젊은이들에게 충분히 새롭게 들릴 수 있구나라는 걸 확인했다. 그래서 얼마든지 젊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된 거 같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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