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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집 '글로벌 가족 동요제', 디스코 편집 '상어가족' 평화소녀 '달빛 가야금'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뉴질랜드ㆍ중국ㆍ세네갈ㆍ캐나다ㆍ미얀마 등 "누가누가 잘하나"

▲누가누가 잘하나-글로벌 가족 동요제(사진제공=KBS1)
▲누가누가 잘하나-글로벌 가족 동요제(사진제공=KBS1)
흥겨운 추석을 맞아 '누가누가 잘하나'가 추석 기획 '글로벌 가족 동요제'를 준비했다.

12일 평소보다 한 시간 앞서 오후 3시에 방송되는 '누가누가 잘하나'에서는 뉴질랜드, 중국, 세네갈, 캐나다, 미얀마까지, 세계 각국의 글로벌 가족들이 함께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잔치로 펼쳐진다.

뉴질랜드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 태어난 백합소녀 일곱 살 릴리 앤. 2008년 호주 시드니에서 사랑이 이루어져 한국에서 사는 가족이다. 릴리앤의 이모는 국가무형문화재 가곡이수자 노래를 사랑하는 할머니와 릴리앤의 순수한 미소가 빛나는 '통영 개 타령'으로 추석의 흥을 더한다.

동요를 배우는 공연단에서 만나 가족끼리 친하게 된 가이(중국)와 연지(한국)가족의 따뜻한 무대. 중국 가족인 가이네는 엄마, 아빠가 산동성대학에서 한국어학과를 같이 다니고 대학원 과정으로 한국에 와 13년 동안 살고 있다. 가이엄마가 입원했을 때 연지네에서 일 주일동안 함께 살 정도로 도움을 준 친한 이웃이고 또 연지엄마는 가이네 덕분에 어릴 적부터 소원이었던 '누가누가 잘하나'에 출연기회를 얻어 서로 윈-윈하는 무대를 펼친다.

▲누가누가 잘하나-글로벌 가족 동요제(사진제공=KBS1)
▲누가누가 잘하나-글로벌 가족 동요제(사진제공=KBS1)
중국 광저우에서 만나 결혼한 서율이네. 선비 같은 세네갈사람 아빠(이브라함)와 한국인 엄마(이지원) 사이에 태어난 수줍은 8살 소녀 이파투. 한국이름은 이서율이다. 노래를 좋아하고 TV에 한 번 꼭 나오고 싶었던 딸 서율이를 위해 용기를 냈다. 디스코 리듬으로 편곡한 '상어가족'. 아프리카 흥이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우연히 참전용사 편지쓰기 대회에서 상을 받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인연이 된 에이시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네델란드 할아버지가 한국카투사 전사자들을 찾는 다는 사연을 들은 에이시아는 20명 중에서 13명을 찾았고 나머지 7명을 찾아 나섰다. 이를 위해 '유엔평화기념관'에서 사진전을 열고 있는 야무진 어린이다. 청와대에서 한국전쟁을 소개할 정도로 똑 소리 나는 역사신동 에이시아가 처음으로 불러보는 국악동요가 나온다.

미얀마 소수민족인 카렌족으로 3년 전에 한국으로 난민 신청하여 온 가족. 완이화의 아빠는 미얀마에서 가수였다. 완이화는 한국에서 아이유처럼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완이화는 작년에 우연히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에 나가 특별상을 수상하여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귀여운 동생들과 '내가 바라는 세상'을 완벽하게 소화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아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된다.

또 특별무대로는 MC로 활약한 국악인 김나니가 '위드프렌즈' 친구들과 추석을 맞아 달노래 모음을 그리고 테너 류정필과 '브릴란떼중창단'어린이들이 '최진사 댁 셋째 딸'을 불러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방송은 추석연휴 첫날인 12일 목요일 오후 3시 KBS2TV로 방송된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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