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거리의 만찬' 박미선·양희은, 의료계 '응급사직' 현실에 탄식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거리의 만찬' MC 박미선(KBS)
▲'거리의 만찬' MC 박미선(KBS)

'거리의 만찬'이 우리가 몰랐던 병원 안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14일 방송된 KBS1 '거리의 만찬'은 단국대병원 이승우 전공의, 서울대병원 최원영 간호사, 캐나다에서 온 차현주 간호사 등 의료진을 만나 실제 '하얀거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들었다.

MC 박미선은 평소 밀접하게 생활하던 병원 속 궁금증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나 같으면 그만두고 싶을 것 같다”라며 힘든 업무 환경을 공감했다.

최원영 간호사는 “첫해에 신입 간호사 사직률이 35% 정도 된다”며 “갑자기 그만두는 일이 하도 많아서 응급사직이라는 용어가 따로 있다”고 덧붙였다.

▲거리의 만찬 양희은(KBS)
▲거리의 만찬 양희은(KBS)

양희은은 의료진의 희생이 뒤따르는 의료계 현실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양희은은 “어떻게 체계를 바꿔야 가능한 거냐, 돈을 따지지 말고”라며 발끈했다.

또 양희은은 “결국 제자리에 모든 게 있게 하기 위해서는 체계가 튼튼하게 자리를 잡아야 한다”면서 “의사들이 과로하지 않고 간호사들이 과로하지 않을 때 우리에게도 혜택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의료계의 변화를 꿈꾸는 의료진들의 속내를 정확히 짚어냈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