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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피아니스트 김두민, 선천성 백내장 한계 딛고 실력으로 증명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영재발굴단' 김두민(SBS)
▲'영재발굴단' 김두민(SBS)

'영재발굴단'에 피아니스트 김두민 군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3년 만에 '영재발굴단'에 돌아온 김두민 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016년 가을, 만 13세의 나이로 프랑스 명문음악원 ‘에꼴 노르말 드 뮤지크’에 최연소이자 아시아에선 최초로 입학한 김두민(17) 군은 지난 8월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를 통해 글로벌 앨범을 발매하며 어엿한 피아니스트로 데뷔했다. 영국의 권위 있는 클래식 월간지 '그라모폰'에서 두민 군의 음반발매를 소개할 만큼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3년 만에 영재발굴단을 다시 찾은 두민 군은 성숙해진 외모만큼 한층 더 농익은 음악 세계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아들의 성장과정을 옆에서 지켜봐온 엄마는 그 비결을 ‘절대 타협하지 않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두민 군은 데뷔앨범 발매 기념 독주회를 위해 잠시 한국에 와 있는 동안에도 하루 10시간씩 피아노 연습에 몰두했다. 그는 선천성 백내장으로 인해 왼쪽 눈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지만, 신체적 약점이 한계가 되진 못했다. 두민 군은 실력으로 그 한계를 극복 중이다.

▲'영재발굴단' 김두민(SBS)
▲'영재발굴단' 김두민(SBS)

아직은 어린 소년의 뼈를 깎는 노력 뒤에는 언제가 가족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었다. 두민 군이 유학길에 오르며 엄마는 프랑스 파리에서, 아빠는 한국에 홀로 남았다. 부모님의 이런 희생을 잘 알기에 두민 군은 결과보다 노력하는 과정이 더 멋진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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