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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따러가세' 송가인, 아쿠아로빅X트로트 라이브 컬래버레이션 '흥뽕 MAX'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뽕 따러 가세' 송가인(TV조선)
▲'뽕 따러 가세' 송가인(TV조선)

'뽕 따러 가세' 송가인이 '인어공주'가 됐다.

19일 방송되는 TV조선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에서 송가인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2배속 '한 많은 대동강'에 도전하고, 맨발 열창과 함께 아쿠아로빅과 트로트의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한다.

송가인은 인천의 한 수영장에서 온 사연을 받았다. 수영장을 찾은 송가인은 늦여름 더위에 “물에 들어가고 싶어요~ 들어가도 돼요?”라고 입수 의지를 불태워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송가인은 잠시 입수 욕구를 잠재운 후 100인의 회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사연을 보낸 아쿠아로빅 강사와 만나게 됐고, 사연자는 ‘간 석회화’ 판정을 받아 더 악화되면 간을 잘라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지만 수강생들을 위해 수업을 놓지 못하고 있다는, 간절한 마음을 송가인에게 전달했다.

가슴 아픈 사연을 듣게 된 송가인은 평소 자신이 부른 ‘한 많은 대동강’에 맞춰 아쿠아로빅 수업을 진행한다는 말에 직접 라이브를 부르겠다고 나섰다. 이후 100인의 수강생이 참여한 수업이 시작됐고, 송가인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사연자 옆에 섰다.

하지만 수영장에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는 2배속 된 ‘한 많은 대동강’이였고, 열광적으로 호응해주는 사연자와 수강생들을 위해 송가인은 최초로 2배속 노래에 도전했다.

송가인은 맨발 투혼을 불사르며 사연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나를 외치다’를 완창, 수영장을 흥으로 가득 채웠다. 송가인이 수영장에서 물 만난 인어공주 자태를 뽐내고, ‘한 많은 대동강’ 한정판 라이브가 펼쳐질 버라이어티 끝판왕 ‘물속 라이브’ 이야기 대한 기대감이 솟구치고 있다.

제작진은 “사연자의 사연에 진심 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이며 위로를 전하는, 송가인과 함께하는 ‘마지막 수업’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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