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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 극단적 선택 뒤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 "기억해도 괜찮아"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KBS2 '거리의 만찬' 예고
▲KBS2 '거리의 만찬' 예고

'거리의 만찬'이 일요일 밤을 마무리한다.

KBS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KBS1에서 방송되던 '거리의 만찬'을 2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한다. 편성 변경 후 처음으로 꾸며지는 '거리의 만찬' 40회는 자살자 유가족과 함께한 '기억해도 괜찮아'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들의 죽음을 막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고, 떠난 이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동시에 겪는 자살자 유가족들. 이들에게 힘이 되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지적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살자 유가족은 일반인보다 우울증에 시달릴 확률이 7배, 자살 위험은 8배나 높다. 세상의 편견으로 가족의 이야기를 쉽게 꺼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거리의 만찬'에서는 혼자 고통을 견디는 유가족에 대한 회복을 지원하는 '한국생명의전화'를 소개하고, 기부금을 모아 자살자 유가족을 위한 자조모임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치유프로그램 및 외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피크닉을 운영하는 한국생명의전화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거리의 만찬'은 KTX 해직 승무원, 스쿨 미투, 성소수자 부모 모임, 공익 제보자 등 거리의 '할 말 있는 당신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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