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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 나만 알고 싶은 '전국 기도명당' 大공개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관찰카메라 24' 기도명당 편(채널A)
▲'관찰카메라 24' 기도명당 편(채널A)

'관찰카메라 24'의 눈으로 바라본 특별한 기도 명당들이 공개된다.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에서는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 D-41을 맞아 나만 알고 싶은 특별한 기도 명당과 수능 기도 명당을 찾은 학부모들을 관찰한다.

먼저 경북 영천을 찾은 관찰카메라팀은 한적한 시골 마을 한쪽에 쉴 새 없이 차량이 오가며 길게 줄까지 늘어서 있는 돌할매 공원을 찾는다.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부처상이 아닌 타조알 모양의 돌인 ‘돌할매’에 소원을 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빌거나 질문을 한 후에 돌이 들리면 소원이 안 이뤄지고, 안 들리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결정할 일이 있을 때마다 영천 마을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돌할매를 찾았다고 하는데, 제작진은 이 말도 안 되는 현상과 관련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다.

다음으로 찾는 기도 명당은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수능 기도처다. 수능 100일 전부터 매일 기도 소리가 울려 퍼지는 이곳은 바로 우이동에 있는 도선사다. 주말엔 약 2,000명까지 찾아올 정도로 각종 합격 기도, 수능 기도 명당으로 저명하다. 실제로 촬영 당일, 비가 세차게 옴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학부모님들을 만날 수 있었다. 도선사는 또한 공양미, 소원 향초를 판매하는 자판기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있는 트렌디한 사찰로, 시대 흐름에 맞춰 변화된 절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인천에서도 다리를 건너야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섬, 석모도를 찾는다. 이곳엔 전국의 3대 해수 관음 성지라고 불리는 보문사가 있는데, 주요 기도 포인트는 가파른 420계단을 올라가야 나타나는 마애 관세음보살 좌상과 그 보살상을 지키고 있는 눈썹 바위라고 한다. 108배 하기 위해 올라오는 초등학생부터 갓난아이를 안고 올라오는 아빠, 손주들의 수능을 위해 올라오는 노인까지 험난한 계단을 오르는 이들의 다양한 사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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