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5일 방송된 TV CHOSUN '부라더시스터'에는 ‘스타 패밀리’로 유명한 배우 이현경이 출연해 그동안 말 못 했던 ‘남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최초 공개했다.
어느덧 '결혼 10년 차' 이현경은 남편인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아침부터 달달한 신혼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친정어머니와 함께 사는 이현경은 어머니가 차려준 화려한 아침 밥상에서 남편 민영기와 다정하게 음식을 먹여주며 서슴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넘치는 애정으로 당황할 법한 어머니가 오히려 태연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에서 모두 웃음이 터졌다. 이현경, 민영기 부부는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에도 보란 듯이 눈에서 사랑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제작진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했다.
이현경은 집 2층에 마련된 노래 레슨실에서 남편이자 '잭더리퍼', '안나카레니나', '마리 앙투아네트' 등 굵직한 뮤지컬의 주연을 도맡아 한 뮤지컬계 황태자 민영기에게 특급 노래 레슨을 받으며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뽐냈다. 그러면서 민영기와 부부의 연을 맺을 수 있게 해준 일화로 '노래 레슨'을 언급해 출연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한편 이현경, 이현영 자매와 친정어머니가 함께한 자리에서 이전과 다르게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곤지암에 가자"는 이현경의 한마디에 모녀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곤지암' 이야기를 듣고 감정이 격해진 어머니는 "올해는 절대 곤지암에 가지 않겠다", "그곳에 가면 아들 생각이 더 난다. 엄마 두고 떠난 아들을 뭐 하러 보러 가냐"라며 눈물의 고백을 털어놔 출연진 또한 울컥하게 했다. 오랜 시간 마음속에만 간직했던 이현경 남동생의 이야기가 최초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