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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베일 벗은 변우석의 과거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변우석(사진제공=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변우석(사진제공=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변우석의 한량이 될 수밖에 없었던 과거가 공개됐다.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도준(변우석)의 과거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7~8회 방송을 통해 어머니와 연관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되며 기방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한량인 줄만 알았던 도준의 반전이 또 한 번 펼쳐졌다.

‘꽃파당’ 매파들의 결정이 필요한 사안 대부분에도 뭐든 좋다는 반응을 보였던 도준. 하지만 임씨 부인(임지은)의 재가 의뢰에는 반기를 들었다. “지조와 절개가 없는 건 기녀들만으로 충분해서 말이지. 저 혼자 살겠다고 자식이고 집안이고 내팽개친 여인, 난 흥미 없네”라는 말 속에 차가운 기운마저 감돌았다.

재미도 없고, 바빠서라는 핑계를 댔지만 도준에겐 임씨 부인의 혼사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어릴 적, 어머니가 다른 사내와 함께 집을 나간 것. 사내의 부정은 용서가 돼도 아녀자의 부정은 대대손손 용서할 수 없다는 자녀안 기록 때문에 도준은 벼슬도, 혼인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벼슬길이 아닌, 기방으로 향하는 길을 더 자주 밟게 된 도준이 마훈을 만나 ‘꽃파당’의 정보꾼이 된 곳도 기방이었다. 이처럼 어머니 때문에 자신의 앞길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는 도준은 임씨 부인의 혼사에 관심이 생기면서도 “창창한 자식 앞길 밟고 가는 꽃길”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저 유유자적 음주가무를 즐기는 한량이라고 생각해왔던 도준의 새로운 모습은 어머니를 떠오르게 만드는 임씨 부인의 혼사를 끝까지 외면할지, 그 선택을 더욱 궁금케 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도준의 안쓰러운 과거 사연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그 끼가 먹히지 않는 여인 강지화(고원희)와의 로맨스도 그려졌다. 썸인지, 쌈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던 지화와 첫 입맞춤을 하며 두 사람의 사이가 가까워졌다. 하지만 왕의 뒷조사까지 감행하며 조선 제일의 사내를 신랑감으로 삼으려는 지화와 풍비박산난 집안 때문에 과거 시험조차 보지 못하는 도준의 만남이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음을 예고하며, 이들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일으키고 있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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