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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백반기행', 식객 허영만도 반한 제주도의 맛 "味쳤다"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식객 허영만이 가을 제주도의 맛을 찾아 '백반기행'을 떠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0회에서는 허영만이 제주도를 찾아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풍성한 제주도의 백반을 맛봤다.

가장 먼저 허영만은 제주도 토박이 지인에게 소개 받은 메뉴판에 없는 메뉴 '옥돔뭇국'을 소개했다. 옥돔뭇국은 제주의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하지만 옥돔이 워낙에 귀해 메뉴판에는 올리지 않고, 이 메뉴를 찾는 현지인들에게만 주고 있었다. 허영만은 사골처럼 뽀얀 국물에 두툼한 옥돔 살을 곁들여 먹으면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 일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에서 흑돼지를 구워 먹을 때 꼭 곁들여 먹는다는 고사리가 등장했다. 기름이 귀했던 시절 돼지를 잡고 나면 모아놓은 기름에 고사리를 볶아먹는 것에서 유래됐다. 허영만은 양념에 졸여낸 고사리나물을 흑돼지 기름에 구워 맛보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제주도 정식 한상도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허영만은 예약 손님들만 맛볼 수 있다는 제철 생선회를 먹었다. 독가시치 회, 졸복탕 등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제철 생선 요리들이 허영만을 즐겁게 했다.

한치불백과 꿩메밀칼국수도 눈길을 끌었다. 두툼하게 살이 오른 한치불백과 숟가락으로 퍼먹는 메밀칼국수의 맛에는 오랜 세월 음식을 해 온 주인장들의 손맛이 담겨 있었다.

마지막으로 50년 동안 한 자리에서 갈치 요리를 했다는 집을 방문했다. 맛을 위해 오직 생물만 고집하는 이 집의 매콤한 갈치조림이 계속해서 젓가락을 움직이게 했다. 또 갈칫국은 모양새와 깊은 맛으로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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