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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고깃집 데이트를 즐기는 숏다리 백구 커플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TV 동물농장’ 백구 커플(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 백구 커플(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에 매일 무전취식을 하고, 사라진다는 백구 커플의 묘한 행적이 드러난다.

13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고깃집 데이트를 즐기는 백구 커플 이야기가 그려진다.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정이 가는 견공이 있다는 경기도 이천의 한 고깃집을 찾았다. 이곳에 무려 2년 넘게 찾아오는 특별한 외모의 단골손님이 있다. 그 정체는 바로, 웰시코기처럼 짧은 다리의 소유자 ‘흰둥이’다.

▲‘TV 동물농장’ 백구 커플(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 백구 커플(사진제공=SBS)
사장님의 출근 시간에 맞춰 나타나 아침부터 거하게 조식을 얻어먹는 건 기본이고, 수시로 찾아와 뻔뻔하게 제집처럼 쉬다 간다. 게다가 얼마 전부터는 여자 친구 ‘흰숙이’까지 데려오는 탓에 졸지에 고깃집은 백구 커플의 데이트 장소가 되어버렸다.

‘흰둥이’가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른 사장님이지만 문제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게를 내놓으면서 더는 녀석들을 챙길 수 없게 되었다. 사장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흰둥이’와 ‘흰숙이는’ 최근 들어 끼니만 해결하고 황급히 어디론가 사라지는 일이 잦아졌다. 과연, 녀석들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까.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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