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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최윤소X설정환, 며느리의 인생 리셋 가능할까…첫 예고 공개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최윤소, 설정환(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예고)
▲최윤소, 설정환(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예고)

며느리 최윤소의 인생 리셋을 예고하는 '꽃길만 걸어요' 첫 번째 예고가 공개됐다.

KBS1 저녁 일일드마라 '꽃길만 걸어요' 측은 17일 첫 예고를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본방사구 욕구를 자극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은 먼저 워킹맘도 울고 갈 열혈 주부 강여원(최윤소)의 숨 돌릴 틈 없는 일상으로 시작된다.

시누이 아들 업어서 등원시키랴 그 와중에 시댁 쓰레기까지 버리랴 아침부터 바쁘고 고달픈 여원의 모닝 전력 질주는 안쓰러움을 유발한다. 하지만 시어머니인 왕꼰닙(양희경)은 “그 집 며느님은 참 효부시대”라는 이웃의 칭찬에 그냥 “효부는 무슨”이라고 답하며 뻘쭘해하는 느낌을 엿보인다.

이처럼 고단한 시댁살이를 씩씩하게 견뎌 오던 여원은 마침내 분가에 성공, 남편 동우(임지규)와 딸과 함께 “이제 우리만의 보금자리에서 꽃길만 걷자”며 행복감에 벅차 눈물까지 흘리지만 이런 꿈 같은 순간도 잠시뿐.

“누구 마음대로”라는 일갈과 함께 아주버님과 시누이 부부를 대동하고 찾아온 꼰닙을 본 여원은 기겁하고 “이 앙큼한 것 네가 우리 순진한 동우 꾀어서 분가하자고 했지”라면서 눈을 부라리던 꼰닙은 “내 눈에 흙 들어가기 전엔 어림없다! 분가할 수 없다”고 선언한다.

분가의 꿈이 좌절된 여원의 절망적인 표정에서는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 늪과 같은 시댁살이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예감케 해 언제쯤 그녀가 바라던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예고 영상 후반부에서는 봉천동(설정환)과 여원의 만남이 그려지면서 달달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댁에 무슨 일 있어요. 그 댁 며느님 말이예요”라는 이웃 주민의 심상치 않은 내레이션과 함께 봉천동으로부터 시계를 건네받고 기뻐하는 여원의 모습은 대체 두 사람이 무슨 사이인지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멀어져 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봉천동의 의미 심장한 미소는 그녀의 앞길에 새로운 설렘과 희망을 예고한다.

KBS1 새 저녁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여름아 부탁해'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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