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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태백산맥 가을 내음 가득한 자연산 버섯 열전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한국인의 밥상' 태백산맥 자연산 버섯(사진제공=KBS1)
▲'한국인의 밥상' 태백산맥 자연산 버섯(사진제공=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태백산맥 자락 따라 돋아나는 가을의 선물 자연산 버섯 열전이 펼쳐진다.

17일 방송되는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자연과 세월이 허락한 버섯의 향연, 태백산맥 가을버섯밥상을 소개한다.

▲'한국인의 밥상' 태백산맥 자연산 버섯(사진제공=KBS1)
▲'한국인의 밥상' 태백산맥 자연산 버섯(사진제공=KBS1)
특유의 감칠맛과 향으로 가장 사랑받는 버섯 중 하나인 표고는 지금은 농가에서 많이 재배되어 사시사철 흔히 볼 수 있는 버섯이지만, 자연산 표고는 노련한 심마니도 아무 때나 볼 수 없을 만큼 귀하다. 태백산맥의 중심, 인제에서 자연산 버섯을 찾아 나선 베테랑 심마니들을 찾아가 본다.

▲'한국인의 밥상' 태백산맥 자연산 버섯(사진제공=KBS1)
▲'한국인의 밥상' 태백산맥 자연산 버섯(사진제공=KBS1)
산에서 만나 친구가 된 강환곤 씨(69)와 고명균 씨(55). 일 년 중 이맘때가 바로 심마니들이 산삼보다 버섯을 먼저 찾는 시기라고. 자연산 표고부터 노루궁뎅이버섯, 까치버섯, 갓버섯, 싸리버섯까지 몸값 높은 버섯은 두루 따게 된 두 심마니의 호사스러운 버섯 밥상을 만나본다.

▲'한국인의 밥상' 태백산맥 자연산 버섯(사진제공=KBS1)
▲'한국인의 밥상' 태백산맥 자연산 버섯(사진제공=KBS1)
소나무 뿌리에 공생하는 송이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해 희소가치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 버섯의 황제라 불린다. 증조할아버지부터 아버지까지 3대째 한의사 집안에 나타난 이단아 조식제 씨(63). 그러나 그 영향을 받아 전국의 깊은 산을 누비며 버섯과 약초를 찾게 된 그가 올해는 맑고 푸른 동해와 수려한 태백산맥을 모두 품은 강원도 삼척을 찾았다.

▲'한국인의 밥상' 태백산맥 자연산 버섯(사진제공=KBS1)
▲'한국인의 밥상' 태백산맥 자연산 버섯(사진제공=KBS1)
가을 중 단 며칠만 만날 수 있는 귀한 송이를 찾아 깊은 산속을 누비는 조식제 씨 일행. 절친한 동료의 고향이기도 한 삼척의 한 산촌에서 버섯 밥상을 준비한다. 옛날부터 송이에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였다는 이 마을의 구전 요리, 송이돼지고기두루치기부터 다발방패버섯민물매운탕, 꾀꼬리버섯칡전병까지 가을 버섯으로 차린 산촌의 밥상을 만나본다.

▲'한국인의 밥상' 태백산맥 자연산 버섯(사진제공=KBS1)
▲'한국인의 밥상' 태백산맥 자연산 버섯(사진제공=KBS1)
트러플보다도 향이 좋다고 알려진 능이. 강원도 영월에서 나고 자라 충청도로 시집갔던 신승민 씨(54)는 얼마 전 귀향했다. 가을이면 마을 뒷산에서 쉽게 따오던 능이며 글쿠 같은 버섯들은 손맛 좋은 약선 요리사가 된 지금에도 귀하고 그리운 식재료라고. 그런 신승민 씨에게 서울의 레스토랑에서 총괄 셰프로 일하는 김봉수 씨(32)가 찾아온다.

▲'한국인의 밥상' 태백산맥 자연산 버섯(사진제공=KBS1)
▲'한국인의 밥상' 태백산맥 자연산 버섯(사진제공=KBS1)
제철 식재료를 찾아 전국을 누비는 김봉수 셰프는 자연산 버섯이 만발한 강원도 영월을 찾았다. 능이도토리전, 글쿠버섯다슬기묵, 능이닭고기전골, 능이곤드레리소토, 밤버섯해산물잣무침 등 두 요리사가 영월의 자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식재료로 함께 차린 특별한 버섯 밥상을 만나본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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