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다큐멘터리 3일' 충남 보령 무창포항 귀어인들(사진제공=KBS2)
1일 방송되는 KBS1 '다큐멘터리 3일(다큐 3일)'에서는 낚시객의 성지에서 귀어인들의 성지로 변신한 충남 보령 무창포항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다큐멘터리 3일' 충남 보령 무창포항 귀어인들(사진제공=KBS2)
원주민들의 낚싯배도 있지만, 대다수는 낚시가 좋아서 어촌으로 내려온 귀어인들의 것이다. 무창포의 경우 가을이면 낚시배의 수는 어선의 3배를 능가한다. 귀어한 젊은이들이 운영하는 낚시배는 올해 봄에 이미 예약이 끝났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어선은 그에 비해 적은 수이지만, 그물로 갑오징어, 주꾸미, 대하, 꽃게, 전어 등을 잡아 포구에 있는 소규모 위판장에 넘기거나 수산시장를 통해 손님들과 직거래를 한다. 현재 무창포는 각자의 방법으로 이곳에 적응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 3일' 충남 보령 무창포항 귀어인들(사진제공=KBS2)
그러나 이들이 귀어하게 된 한 가지 공통된 이유는 ‘바다가 좋아서’이다. 따뜻한 가족의 품을 떠나면서까지 이루고 싶은 그들의 ‘바람’은 무엇일까.
▲'다큐멘터리 3일' 충남 보령 무창포항 귀어인들(사진제공=KBS2)
그러나 이러한 경쟁은 낚싯배끼리의 문제만이 아니다. 조업하는 사람들이 바다 곳곳에 쳐 놓은 그물에 모형 미끼가 걸려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늘어난 귀어인의 수만큼 모두가 조심하려 하지만,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다큐멘터리 3일' 충남 보령 무창포항 귀어인들(사진제공=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