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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동물농장', 주인을 맘대로 정한 '신원미상 불청객' 껌딱지 푸들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뻔푸들 마루 (사진=SBS '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뻔푸들 마루 (사진=SBS '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동물농장'에 저 세상 뻔뻔함으로 무장한 '뻔푸들'이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혜성처럼 나타나 자기 맘대로 주인을 점찍은 낯선 푸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제작진은 이날 마당에서 귀여운 푸들 한 마리가 반갑게 맞아주는 일산 한 가정집을 찾았다. 그런데 이 귀염둥이 푸들은 갑자기 이 집에 나타난 골칫덩어리였다. 이 집의 반려견이 아닌 며칠 전 집 근처에서 처음 본 낯선 개라는 것.

집 주변에서 제보자를 처음 만난 푸들은 그를 졸졸 쫓아오더니 급기야 자기 마음대로 제보자를 주인으로 삼아버렸다. 주인한테 돌아가라 해도 꿈쩍 않고, 심지어 제보자가 탄 트럭까지 쫓아가다 다치기까지 했다. 제보자는 푸들을 치료해줬고, 그 이후 푸들의 '껌딱지 본능'은 더욱 심해졌다.

'동물농장'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원래 주인을 찾았다. 마당에 묶어놓은 푸들의 목줄을 누군가 끊어놨고, 그 길로 푸들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푸들은 다시 원래 견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그 사이 정이 든 제보자는 아쉬워했지만 다시 길에서 헤매지 말라는 따뜻한 말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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