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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열대어수족관ㆍ우도동네책방부터 도시청년 시골파견제까지 '시골에서 꿈을 찾다'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SBS스페셜'(사진제공=SBS)
▲'SBS스페셜'(사진제공=SBS)
'SBS스페셜'에 열대어 수족관, 잡화점, 아이스크림, 제주 우도 동네책방부터 등 '도시청년 시골파견제'까지 시골가게의 영업비밀이 펼쳐진다.

17일 방송된 SBS스페셜 '시골가게 영업비밀' 편에서는 시골가게에서 미래를 찾은 도시청년들의 숨겨진 노하우가 공개됐다.

▲'SBS스페셜'(사진제공=SBS)
▲'SBS스페셜'(사진제공=SBS)
어떻게 알고 손님이 여기까지 찾아오는지 의문이 들게 하는 시골가게들이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무려 30분을 걸어 들어 가야하는 들판 한 가운데 있는 ‘수족관’부터 할머니들만 남은 바닷가 마을 어귀에 ‘잡화점’, 논밭사이에 문을 연 ‘아이스크림가게’, 제주 우도의 동네책방까지 이런 외진 시골에서 이런 물건이 정말 팔릴까 싶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손님이 하나 둘 가게를 찾는다.

▲'SBS스페셜'(사진제공=SBS)
▲'SBS스페셜'(사진제공=SBS)
장사란 사람이 있어야 된다지만 시골가게 주인들은 오히려 시골이라서 장사가 된다고 말한다. 가족은 물론 동네 주민들까지 모두 나서 여기서 가게 열면 망할 거라고 말렸지만, 시골가게 사장들은 하나같이 된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한다. 게다가 일상의 여유와 가족의 행복을 덤으로 얻게 됐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다며 싱글벙글 이다.

▲'SBS스페셜'(사진제공=SBS)
▲'SBS스페셜'(사진제공=SBS)
5년 전, 경남 남해에 놀러 왔다가 너무 좋아 눌러 앉았다는 젊은 부부는 창고를 개조해 잡화점을 열었다. 손에 잡히는 대로 만들고 구한 것들을 놓고 파는데 어떻게들 알고 오는지 이제는 전국구 가게가 됐다. 도시에 살 때는 얼굴 한번 보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집이 곧 작업장이고 매장이라 아이들과 하루 종일 놀아줄 수 있다.

▲'SBS스페셜'(사진제공=SBS)
▲'SBS스페셜'(사진제공=SBS)
도시에서 무려 7년을 공무원 시험에 매달렸던 한 청년은 시골 할아버지 댁 사랑방 자리에 열대어 수족관을 냈다. 주위의 만류에도 유일한 취미였던 ‘물생활’을 업으로 삼고자 한 것인데, 지금은 열대어 마니아들의 성지가 됐다.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경상북도는 취업난에 꿈조차 꾸기 힘든 도시청년에게 파격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이름하여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다. 자신만의 색다른 아이디어로 시골에서 가게를 내는 도시청년에게 창업지원금을 2년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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