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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5년만에 찾은 세월호 X파일...환자를 외면한 구조 헬기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사진제공=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사진제공=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았던 ‘그날의 진실’이 뒤늦게 일부 모습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부실구조 의혹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해경의 구조 및 수색 작업에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최근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의 고(故) 임경빈 군에 대한 발표로 ‘구조 지연’ 의혹이 불거졌다. 고 임경빈 군은 구조 당시 맥박이 있는 상태로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헬기가 아닌 배로 4시간41분 동안 이송돼 병원에 도착했고, 결국 숨졌다는 사실이 최근에야 밝혀졌다. 심지어 해경 헬기에는 해경청장이 타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더했다.

또 사고 당시 건네받은 ‘사체검안서’에는 발견 장소가 두 곳으로 오후 6시 36분과 밤 10시 10분이라는 두 개의 사망 시간이 적혀 있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고 임경빈 군의 어머니 전인숙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전인숙 씨는 사고 당일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아들을 목포의 한 병원에서 맞이했던 순간을 어렵게 회상하며 절박한 심경을 호소했다.

한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에게 397쪽 분량의 조사 기록이 도착했다. 바로 세월호 첫 번째 희생자 고 정차웅 군의 어머니가 보내온 서류와 영상. 차웅 군을 발견한 이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던 항해사의 진술에 따르면 CPR 이후 미세하게 띄는 맥을 느꼈다고 한다.

그렇다면 헬기 이송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던 것일까? 이에 대해 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 의견을 묻고 구조에 관한 문제점들을 알아본다. 또한 해경의 구조 및 수색 작업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당시 해경 관계자였던 이들을 추적해본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세월X 해경구조의 비밀 편은 2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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