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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100억대 공동구매 사기 저지른 '우자매맘'…잠적 9일 만에 자수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실화탐사대' 우자매맘 100억대 공동구매 사기 사건(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처)
▲'실화탐사대' 우자매맘 100억대 공동구매 사기 사건(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처)

'실화탐사대'에서 100억대 공동구매 사기를 저지른 '우자매맘'의 행각을 폭로했다.

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큰돈을 가지고 잠적한 공동구매 카페 운영자 '우자매맘'의 이야기를 폭로했다.

'우자매맘'은 공동구매 카페를 운영하며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탔다. '우자매맘'은 물건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엄마들 사이에서 모르면 손해인 존재였다. 그의 공동구매 카페는 뛰어난 사업 수완 덕분인지 분유, 기저귀, 장난감 등 아이 용품에서 시작해 고가의 가전제품, 심지어 상품권과 골드바까지 취급했다.

또 우자매맘의 SNS를 통해 전해진 럭셔리 라이프가 이런 피해자들을 더욱 현혹시켰다. 한 피해자는 “벤츠 차량도 있었고, 해외여행 갈때도 비즈니스 이용하고”라며 매일같이 올라오던 그녀의 일상을 전했다.

이용자들은 우자매맘은 자신의 자식들의 사진을 걸고 얼굴도 다 오픈한 만큼 사기를 칠 사람들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엄마들에게 추앙받던 그가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물건 구입을 위해 입금한 사람만 650여 명, 피해액만 100억이다.

'우자매맘'의 비밀 카페에 가입하면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저렴하고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었다. 많은 회원들은 소수 정예로 선택받아 비밀 카페에 가입하기 위해 노력할 정도였다.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피해자들과 함께 '우자매맘' 부모를 만났다. 그런데 부모는 "출가외인이다. 통화가 안 된다. 우리도 연락을 안 한다"라며 딸과의 통화 시도조차 거부했다.

잠적 9일 만에 '우자매맘'은 경찰에 자수했고, 피해자들이 다수인 관계로 바로 구속이 됐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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