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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아민 마이베스, 인터넷서 희생자 모집한 독일의 살인마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아민 마이베스(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아민 마이베스(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자신에게 죽임을 당할 희생자를 찾는 구인광고를 낸 아민 마이베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01년 독일에서 벌어진 섬뜩한 구인광고를 올린 살인마 아민 마이베스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인터넷에 자신에게 살해당할 건장한 남자를 구한다는 구인 광고를 올렸다. 아무런 보상도 없는 구인 광고라고 했지만 430명이 지원했고, 4명이 면접을 보기 위해 아민의 집을 찾았다. 마지막까지 '베른트 브란데스'란 남자가 남았다.

아민은 베른트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 또 다시 인터넷에 희생자 구인광고를 올린 아민은 경찰에 체포됐다. 그런데 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됐다. 희생자의 동의를 얻은 것이기에 자살방조죄라는 변호사의 의견과, 사람을 살해하고 시신까지 훼손했기에 1급 살인죄를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아민의 재판은 논란이 됐고, 1심에서 8년 6개월이라는 비교적 약한 형량이 선고됐다. 그러나 얼마 후 아민의 집에서 희생자들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며 최종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그의 이야기는 영화로 제작됐다. 아민은 자신의 허락도 없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영화사를 고소했지만, 독일 법원은 영화사의 손을 들어줬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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