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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드립니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윤소희 "읽으면서 위로 받는 구절 많아"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책 읽어드립니다' 윤소희(사진제공=tvN)
▲'책 읽어드립니다' 윤소희(사진제공=tvN)
'책 읽어드립니다'가 방탄소년단(BTS)의 '피 땀 눈물' 모티브로 알려져 화제가 된 책 '데미안'을 소개한다.

10일 방송하는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윤소희와 소설가 장강명,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교육심리전문가 서천석 교수가 함께 '데미안'에 담긴 삶에 대한 성찰을 조명한다.

1919년 출간된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가 쓴 '데미안'은 불안한 젊음을 관통하는 고뇌와 성찰로 당시 독일 청년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한 것은 물론, 주체적인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대한민국 전 연령대가 사랑하는 세계문학 1위로 꼽히고 있다.

부유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난 소년 '에밀 싱클레어'를 주인공으로, 그의 성장기를 써내려간 '데미안'은 소년이 선(善)의 세계에서 벗어나 악(惡)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면서 내면적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책 읽어드립니다' 공식 이야기꾼 설민석은 주인공 싱클레어의 이야기를 풍부한 표정과 말솜씨로 눈 앞에 생생하게 살려내며 책방지기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다. 데미안의 신비로운 등장부터, 데미안의 싱클레어의 인생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순간들을 한 편의 연극처럼 풀어낸 설민석은 "나이가 들수록, 지식과 의식이 쌓일수록 더 깊이 다가오는 책이다. 이 책을 계기로 내적인 선문답을 많이 한다면 더욱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해 독서 욕구를 자극한다.

전현무는 "항상 책을 사두기만 하고 책과 '썸'만 타고 있는데, 이 책은 처음으로 학창시절에 접하지 못한 후회가 밀려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소희는 "학창시절에 흔히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많고, 학생은 물론 성인인데도 읽으면서 위로받는 구절이 많았다"라며 "경쟁하며 살 수밖에 없는 사회에서 남과 비교하고 위축되기도 하지만, 알 껍질을 하나씩 깨다 보면 나답게 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고 말해 의미를 더했다.

서천석 교수는 "주관주의적 해석을 하면 등장인물 모두가 싱클레어 내면의 모습일 수 있다. 스스로 악을 행했다며 자책하고, 내면의 '데미안'을 끌어내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로도 볼 수 있다"라며 "새는 알 속에 있을 때 안전하지만, 그렇게 살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안일한 틀을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상욱 교수는 "알을 깨고 나오면 어디가 끝인지 모르는 세상에 던져지게 된다. 알을 깨고 나왔다면, 길을 찾아야 한다"라며 "세상을 보는 관점이 어떻게 변했는지, 30대 쯤 됐을때 이 책을 다시 읽어보면 '내가 스스로 알을 깼나?'하며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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